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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테리토리얼 (Exterritorial)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리뷰

by 랜선 여행자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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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 제목: 엑스테리토리얼 (Exterritorial)
  • 장르: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미스터리
  • 러닝타임: 109분
  • 감독: 크리스티안 주베르트 (Christian Zübert)
  • 개봉일: 2025년 4월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개)
  • 국가: 독일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영화 "엑스테리토리얼"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미국 영사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용사 출신이자 싱글맘인 자라 불프는 미국 정착을 위해 아들과 함께 영사관을 찾습니다. 하지만 영사관 내부에서 아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영사관 직원들은 아이가 애초에 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합니다.

 

자라는 아들을 찾기 위해 치외법권 지역인 영사관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숨겨진 진실과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된 과거의 악연과 부패한 권력의 민낯이 드러나며 이야기는 더욱 긴장감 있게 전개됩니다. 단순한 납치 사건을 넘어 모성애와 함께 정치적 음모가 얽힌 스릴러입니다.

 

출연진

  • 잔느 거소드 (Jeanne Goursaud): 사라 (주인공) 역
  • 더그레이 스콧 (Dougray Scott): 에릭 (미국 영사관 보안 책임자) 역
  • 레라 아보바 (Lera Abova)
  • 카요데 아킨예미 (Kayode Akinyemi)
  • 아나벨 만뎅 (Annabelle Mandeng)
  • 수잔느 미셸 (Suzanne Michele)
  • 그 외 사미아 호프만, 고드프리 에그본, 라라 바바롤라, 크리스 새들러 등

관전 포인트 및 평가

  • 치외법권이라는 독특한 배경: 영화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미국 영사관이라는 '치외법권(Exterritorial)'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는 현지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특수한 공간적 제약 속에서 주인공이 고립되어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 모성애를 기반으로 한 액션 스릴러: 아들을 찾기 위한 엄마의 절박하고 강렬한 모성애가 액션의 원동력이 됩니다.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감정적인 몰입을 유도합니다.
  • 정치적 음모와 반전: 아들 실종 사건 뒤에 숨겨진 과거의 음모와 부패한 권력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흥미로운 반전을 선사합니다. 악당이 명확한 범죄 조직이 아닌 내부의 부패라는 점도 차별점입니다.
  • 평가: 넷플릭스 공개 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라는 평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디테일에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짧은 러닝타임과 빠른 전개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지략과 군인 본능을 활용한 액션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영화 "엑스테리토리얼" 감상평 

긍정적 평가

  • 킬링타임용으로 무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액션 스릴러라는 평이 많습니다. 짧은 러닝타임(109분)과 빠른 전개가 지루함을 덜어준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주인공의 매력과 활약: 잔느 거소드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 '자라 불프'의 강인한 모성애와 전직 특수부대원으로서의 능력이 영화의 핵심적인 매력으로 꼽힙니다. 특히, 체격이 좋은 남성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액션과 위기 대처 능력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 독특한 배경: '치외법권'이라는 미국 영사관 내부를 배경으로 한 점이 신선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고립감과 긴장감을 잘 살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롱테이크 액션 시퀀스: 일부 액션 시퀀스는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되어 현장감을 더하고, 처절한 액션 묘사가 인상적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부정적 평가 및 아쉬운 점

  • 진부한 스토리와 예측 가능한 결말: "사라진 아이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는 설정이 이미 다른 영화들(예: "플라이트 플랜")과 유사하며, 전개와 결말이 다소 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반전 또한 쉽게 예상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 낮은 개연성과 어설픈 연출: 스토리가 비현실적이거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위기를 해결하는 방식이 우연에 의존하거나, 악당들의 행동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액션씬의 합이 너무 티가 나거나, 전체적인 연출이 다소 어설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캐릭터의 평면성: 주인공 외의 다른 캐릭터들은 존재감이 미미하고 평면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다른 인물들의 서사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IMDb 등 평점 낮은 편: 해외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는 5점대 후반의 낮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평

"엑스테리토리얼"은 모성애를 기반으로 한 액션 스릴러라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진부한 스토리라인과 낮은 개연성, 어설픈 연출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에서 공개 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대중적인 관심은 얻었으며,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볍게 볼 만한 영화로는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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