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핸섬가이즈'는 2024년 6월 26일에 개봉한 한국의 코미디 호러 영화로, 남동협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이 영화는 2010년 캐나다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원작으로 하며,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하여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출연진
- 이성민: 재필 역
- 이희준: 상구 역
- 공승연: 미나 역
- 박지환: 최소장 역
- 이규형: 남순경 역
- 우현: 김신부 역
줄거리
영화 **'핸섬가이즈'**는 코미디와 호러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으로, 자칭 ‘핸섬’한 두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는 겉모습은 험상궂지만 마음씨는 따뜻한 두 남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둘은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시골 마을에 유럽풍의 아름다운 집을 구입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소망했던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꿈에 부풀지만, 이사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새 집으로 이사한 직후, 동네 경찰인 **최소장(박지환)**과 그의 부하 **남순경(이규형)**이 등장하며 그들의 평온한 시작에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외모가 험악한 재필과 상구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두 경찰은 사소한 일도 사건으로 몰아붙이며 그들의 신경을 건드립니다. 하지만 재필과 상구는 이 모든 상황을 웃어넘기며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 나가려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재필과 상구는 우연히 근처에서 물에 빠져 있는 젊은 여성 **미나(공승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를 구하려던 이들의 선의는 오히려 독이 되어, 동네 주민들에게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는 웃지 못할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이 소란은 경찰이 다시 이들을 찾아오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그들은 동네의 주요 화제로 떠오릅니다. 이로 인해 그들의 새 출발은 점차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집을 정리하던 중, 재필과 상구는 오래된 지하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낀 둘은 호기심에 문을 열게 되고,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악령의 존재를 알게 된 미나는 자신이 가진 신비로운 능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점차 위기에 몰립니다.
재필과 상구는 악령의 힘으로 인해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며,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됩니다. 악령은 이들을 조종하려 하며, 두 사람은 겁에 질리면서도 함께 힘을 합쳐 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집 안에서 기이한 현상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이를 통해 마을 사람들 역시 이 집에 얽힌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재필과 상구는 경찰과 협력하며 악령과 맞서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만,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어집니다. 특히, 미나는 자신의 과거와 이 집의 악령이 얽혀 있음을 알게 되며 이야기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결국 재필과 상구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어리숙한 행동들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그들만의 우정과 끈끈한 팀워크로 악령을 몰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마지막에는 악령의 진실이 밝혀지고, 마을 사람들과의 오해도 풀리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관전포인트
1. 이성민과 이희준의 케미
- 이성민과 이희준은 극 중에서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친구로 등장합니다. 외모와는 달리 순수하고 어리숙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 둘의 코믹한 호흡과 예상치 못한 케미가 영화의 중심적인 재미를 제공합니다.
- 특히,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2. 한국적 재해석
- 영화는 원작인 **'터커 & 데일 vs 이블'**의 설정을 바탕으로 하지만,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적 코드를 가미해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냈습니다.
-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웃과의 갈등, 경찰의 오해 등은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3. 코미디와 호러의 절묘한 조화
- 코미디와 호러가 공존하는 장르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요소가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 뒤에 갑작스러운 긴장감이 더해져 관객들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런 대비감이 영화의 독특한 매력을 살리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4. 반전과 의외성
- 영화는 중반부 이후 예상치 못한 반전과 사건 전개를 통해 관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악령의 등장과 집에 얽힌 비밀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며, 단순한 코미디로 끝나지 않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5. 비주얼과 세트 디자인
- 주 배경이 되는 유럽풍 드림 하우스는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름다운 외관과 대비되는 음산한 지하실의 분위기는 영화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 집 내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은 스릴과 공포를 동시에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6. 선입견과 편견에 대한 메시지
- 겉모습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오해받는 두 주인공은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화는 가벼운 웃음 속에서도 깊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깁니다.
평가
관객 평점:
- 네이버 영화 기준으로 실관람객 평점은 8.13점, 네티즌 평점은 8.77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다음 영화에서는 5점 만점에 3.5점을 받았습니다.
관객 후기:
- 많은 관람객들이 영화의 유머러스한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 특히 이성민과 이희준의 코믹한 연기가 돋보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또한, 원작인 '터커 & 데일 vs 이블'을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평론:
- 국내 전문가 평점은 6점으로,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흥행 성과:
-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 수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종합 평가:
- '핸섬가이즈'는 코미디와 호러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다만, 일부 관객들은 잔인한 장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